가끔씩 발동하는 편집자 모드도 흥미롭다.
제조원가가 500원인 소주 한 병의 출고가가 1111원이 되는 이유다.술에 세금이 붙기 시작한 것은 1900년대부터다.
당시 쌀 한 가마니(80㎏) 가격이 10원이었다.1916년 36만 곳이었던 가양주 제조장은 1932년 1곳으로 줄었다.어쨌든 내 수익(세금)은 늘어야 하니 너희(주류업체) 수익을 줄여라는 얘기인지.
주세를 올릴 때 술값이 오를 것을 생각 못 했는지.1916년 가양주 말살을 목표로 ‘주세령을 반포했다.
현재 국내 주세 제도는 여전히 일본이 만든 주세법이 기반이다.
10%를 부가가치세로 내야 한다.우리는 사실 우연이 스쳐 지나가도록 내버려 두지만세 번째 이야기는 그 우연을 품는 이야기에요
특히 ‘자유죽음에 대한 통찰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작가다.고통은 뭐 하나 좋을 것이 없지만.
노인들은 세상이 원하는 성과를 낼 수 없기 때문에 조촐한 공간으로 만족하게 된다.양성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