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보도한 기자 등 허다한 증인이 있는데도 정 변호사는 세상이 끝까지 모를 거라 확신한 모양이다.
국가보훈부 출범을 계기로 국가가 그동안 소홀히 했던 보훈과 선양을 재점검해야 한다.역사와 국민 사이에서 교감을 끌어내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과 충성이 자연스럽게 생기도록 해야 할 것이다.
장세정 논설위원 여야가 극한 대립과 정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달 27일 보기 드문 광경이 국회에서 연출됐다.예컨대 구멍 많은 국립묘지법을 조속히 개정해야 한다.사실 이번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여당이 여성가족부 폐지 주장을 일단 유보하면서 합의에 돌파구가 열렸다.
소모적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번듯한 기념관을 만들어 당당하게 선양해야 한다.1961년 군사원호청 창설 이후 62년 만에 독립부서가 되는 국가보훈부는 무엇보다 대한민국의 정체성 정립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다.
이에 역행하는 세력을 배척하는 분명한 기준을 세워야 한다.
특정 정치 세력이 정의를 독점하거나 정파적으로 이용하지 못하도록 방화벽을 단단히 갖추는 일도 빼놓을 수 없겠다.그는 앞으로 보훈과 선양을 통한 대한민국 정체성 재정립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짊어지게 됐다.
국회에서 별도로 100건의 법률 개정안이 상정됐다.25 전사자 4만3808명의 이름을 새겼다.
이르면 8월 키르기스스탄에 묻힌 부인의 유해를 봉환해 국립묘지에 먼저 합장묘지를 조성하는 방안이 논의중이다.파파로 사령관은 미국의 보훈 문화는 레이건 대통령의 보훈부 신설로 가능했다고 조언했다.